콘텐츠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 토론광장
  • 독서리뷰
  • 신청도서관리
    제목 사랑에 대한 서로 다른 관점
    도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Kundera, Milan, 민음사, 2009
    작성자 조은 작성일 2013.01.30 최종갱신일 2013.01.30
    조회수 1934 추천수 4

     

    사랑에 대한 서로 다른 관점
     
    2011101418 조 은
     
     책을 받기 전 앞으로 읽을 책이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 미리 줄거리를 검색을 했다. 사랑에 대한 관점이 다른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였다. 사랑이라는 추상적인 관념의 무게를 측정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주인공인 토마시와 테레자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지만 사랑에 대한 기본 인식이 다르다. 테레자가 토마시만 바라보는 순정녀라면 토마시는 한 사람만을 사랑하며 살아갈 수는 없다는 생각을 가진 인물이다. 토마시는 테레자를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또 그녀와 살고 있던 때에도 다른 여자를 만나고 육체적 사랑을 나누는 인물이다. 그런 토마시 옆에서 테레자는 토마시가 다른 여인들과 사랑을 나누는 장면의 꿈을 꾸며 상처를 받는다. 
     
     사랑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은 다양하다. 사람들 각자가 추구하는 사랑은 정신적인 사랑일수도 아니면 육체적인 사랑일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무거움과 가벼움을 논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육체적인 사랑보다는 정신적인 사랑에서 훨씬 무게감을 느끼곤 한다.  
     
     아마도 내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외면보다는 내면을 가꾸는게 중요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육체적인 사랑이 곧 외면이고 정신적인 사랑이 내면이라고 이분법적으로 나눌 수는 없지만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라는 점이 육체적인 사랑과 느낌이 비슷한 점 같다. 육체적인 사랑은 행위를 통해 사랑을 나누고 있다는 말로 표현이 된다. 하지만 정신적인 사랑은 우리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그들이 교감을 통해 사랑을 나눈다고 표현한다.  
     
     외과의사 토마시는 가벼움을 추구한다. 그의 애인인 사비나는 화가로 그녀 역시 가벼움을 추구한다. 그녀의 인생은 배반의 연속이다. 아버지의 뜻을 배반하고 공산주의를 배반했다. 심지어 프란츠를 만나면서 그가 그녀의 부인을 배반하게 만들었다. 테레자와 토마시는 삶에 대한 태도도 다르다. 토마시는 한번의 삶이기 때문에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살아가려고 한다. 하지만 테레자는 한 번의 삶이기 때문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의 사랑이 구속의 끈처럼 변한 것일지도 모른다. 프란츠는 무거움을 추구했지만 사비나를 선택하면서 가벼워졌고, 캄보디아 여행에서 죽음을 맞이하며 진정한 가벼움과 함께 했다.
     
     토마시와 테레자는 사랑에 대한 태도가 너무나 반대되는 사람들이다. 테레자를 만나기 전, 아니 만난 후에도 토마시는 다른 여자들을 만난다. 하지만 토마시가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많은 여자친구들을 만난다는 사실에 별다른 생각이 없던 토마시가 테레자를 떠올리며 약간의 죄책감을 느끼기도 한다. 사랑으로 변한다고 생각되는 부분이었다.
     
     그런 토마시의 여자친구 중 사비나라는 여인이 있다. 토마시는 테레자와 사바나를 동시에 사랑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다. 또 사비나는 독립적인 삶을 영위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는 조국과 아버지, 그리고 자신을 진지하게 사랑하는 프란츠를 배반하기 이른다. 아마도 토마시가 테레자와 사비나를 동시에 사랑할 수 있는 까닭일 것이다. 
     
     테레자와 사비나는 정반대의 성격을 지니기 때문이다. 사비나는 자유로운 영혼으로 자신의 삶을 가장 우선시한다. 하지만 테레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그리고 소질이 있던 사진찍는 일을 제의받지만 토마시를 위해 포기한다. 사비나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우선시하고 테레자는 사랑이 최우선이었던 것이다. 아마도 그렇게 된 사정에는 테레자가 엄마의 사랑을 못 받고 자랐던 과거도 있는 듯 하다. 테레자는 그녀의 엄마가 실수로 낳은 아이였고, 자라는 과정에서 엄마의 사랑이 아닌 질투를 경험했다. 그러한 과정에서 테레자가 연인의 사랑에 집착하는 것은 아무 무리가 없다. 
     
     토마시와 사비나는 가벼움으로 테레자와 프란츠는 무거움으로 시작한다. 여기서 작가 쿤데라는 인생은 한번 뿐인 것이어서 가볍다고 한다. 그래야만 하고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은 한번 뿐이기에 무거운 출발과 가벼운 결말, 가벼운 출발과 무거운 결말이든 우리의 삶에는 가벼움과 무거움이 공존하게 되는 것이다.
     
    목록
    전체건수 0

    - 댓글을 달기위해서는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댓글이 없습니다.

커뮤니티 정보

서울캠퍼스 눈맞춤

책으로 라온누리

활동기간: 2012.09.16 ~ 2012.12.31

회원목록 (9)

  • 지도교수 유지안 후마니타스칼리지 지도교수
  • 팀리더 장윤우 문과대학 팀장
  • 팀원 이상훈 한의과대학 팀원
  • 팀원 조은 문과대학 팀원
  • 팀원 유리 문과대학 팀원
  • 팀원 허일 정경대학 팀원
  • 팀원 송희원 호텔관광대학 팀원
  • 팀원 남궁송이 문과대학 팀원
  • 팀원 정명훈 문과대학 팀원

신청도서목록

상단바로가기